취업 면접에서 춤을 추면 합격할 수 있을까?

취업을 준비하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이력서를 쓰고,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는 포트폴리오까지 작성해서 제출하는 경우도 있고, 인적성 시험까지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대체 기업이 얼마나 갑의 위치에 있기에 취업할 때 이렇게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보여줘야 하는 것일까요. 취업의 경쟁률은 정말 치열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면접에서 노래를 부르는 면접자도 있으며, 심지어 춤을 추는 면접자도 있습니다.

면접에서 춤을 추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면접에서 춤을 추면 생기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면접에서 춤을 추면 생기는 일

면접은 보통 1대 1 면접, 1대다 면접, 다대다 면접이 있습니다. 1대 1 면접에서는 춤을 추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1대다 면접에서도 잘 보기 힘듭니다. 보통은 춤을 추는 경우는 다대다 면접에서 흔히 나옵니다.

보통 면접관이 "잘하는 거 있어요?"라는 질문을 하면 춤을 잘 춘다며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하며 춤을 추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춤을 추고 나면 면접장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릅니다. 면접관들도 웃으며 즐거워합니다. 반면에 다른 면접자들은 '이 쉑키 뭐야, 지만 잘 보이려고 춤추네'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때 면접관들은 탈락을 결정하게 됩니다. 모든 면접관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면접에서 춤을 추는 사람을 뽑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에서 춤을 추면 떨어지는 이유

• 면접에서 춤을 추는 것은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는 행동이 아니라,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능력, 또는 자신감에 대한 부족에 의해 춤으로 만회하려는 심리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춤을 추는 행동을 보면 면접관은 '이 면접자는 일에 대한 자신감이 없구나, 일은 안 하고 춤 만추겠네' 뭐 이런 등등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춤을 추었던 당시에는 즐겁게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탈락을 생각하게 됩니다.
• 면접에서 합격하는 사람은 이미 이력서에서 반이상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이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 등을 점검하기 위한 이유가 큽니다. 거기서 춤을 추고 난리 부르스를 춘다 해도 그것만으로 합격을 할 수는 없습니다. 춤을 춰서 합격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 춤을 춰서 합격을 했다기보다는 이력서에서 이미 장점들이 많이 어필되어 면접관이 뽑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사람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춤을 춰서 합격한 것이 아니라 다른 능력이 좋아서 합격한 것이죠. 그것을 마치 춤을 춰서 합격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면접장에서 절대 춤을 출 이유가 없습니다.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행동입니다.
• 뭔가를 준비해서 외운 티가 나게 줄줄 말하는 것보다 진솔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러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오늘은 면접에서 춤을 추지 말아야 할 이유 몇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